카카오는 20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2026 카카오 일상혁신 컨퍼런스를 열고 자사 플랫폼 서비스가 사회와 일상에 미친 긍정적 변화를 학계 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진행한 디지털 플랫폼 일상혁신 연구지원 공모에서 선정된 9개 학계 연구팀의 발표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을 비롯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그룹 핵심 서비스는 세대 간 소통 장벽 완화와 소상공인 비즈니스 성장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남윤주 한양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20대와 50대 총 7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이모티콘 사용이 세대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현상을 확인했다. 직장 상사와의 공적 대화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할 때 상대에 대한 호감도는 15.9% 상승했고 업무적 유능성 평가도 8에서 9% 높아졌다. 가족 간 대화에서 부모가 이모티콘을 활용할 때 자녀가 느끼는 심리적 거리감은 2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우려와 상반되는 분석도 도출됐다. 정원준 수원대학교 교수 연구팀 조사 결과 60대 이상 응답자의 88.4%가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며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지연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선물하기 기능이 전 연령층에 정서적 연결감을 제공하며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이 가장 큰 감동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소상공인 생태계와 접목된 채널의 경제적 가치도 구체적인 지표로 환산됐다. 류민호 동아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채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인공지능 기반 정밀 타겟팅과 자동응대 기능 등에 월평균 1만9500원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중 인공지능 정밀 타겟팅 기능의 효용 가치가 9313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진=카카오
네이버와 구글 등 국내외 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기술 경쟁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플랫폼의 실질적 효용성을 사용자 체감 가치로 증명한 대목이다. 첨단 기술의 도입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고령층 정서 교감 등 구체적인 일상 문제 해결에 기술이 적용될 때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행사에서는 카카오맵을 통한 상권 입지 한계 보완과 카카오T 택시 서비스의 심리적 안전 효과 등 다방면의 사회적 파급 효과가 다뤄졌다. 관련 연구 결과 전문은 카카오 정책 산업연구 브런치 채널에 공개됐다.
권대열 CA협의체 ESG 총괄리더는 개회사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플랫폼인 카카오의 일상 속 기여를 전문가분들께서 깊이 있게 탐구한 결과를 공유해 주시는 시간"이라며 "카카오의 서비스와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사용자 관점에서 장애물은 무엇이며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앞으로도 전문가 분들과 함께 탐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올해 디지털 플랫폼이 삶과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작지만 큰 변화를 주제로 학계 연구 지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 세부 내용은 상반기 중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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