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전북지부 발기인 총회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 총재 이상기)이 전북특별자치도를 거점으로 국내 조직 기반을 넓히고, 대학 ODA 전문기관과 손잡고 태권도 기반 교육·건강증진·국제개발협력 사업 확대에 나섰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지난 4월 18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시그니처호텔 6층 블룸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지부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어린이들의 꿈(Hope), 열정(Passion), 도전(Challenge)을 모토로 설립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국내 조직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총회에는 전주·익산·군산·김제·정읍·장수·무주·부안 등 전북 주요 지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관장 21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김종선 전 대한민족체육공우회 부회장, 현 완산경찰서 경우회장이 임시의장과 추진위원장에 추대됐으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전북지부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종선 회장은 “태권도 중심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각 지역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관장들로 구성된 연맹 전북지부는 상호 친목과 유대 증진을 통해 연맹 본부가 전북 지역에서 거행하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각종 어린이태권도 콘텐츠 제작의 준비 작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고 박숙남 전임 총재가 이룩한 글로벌 브랜드 가치 계승과 장광필세의 기초 업적을 토대로, 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 K-컬처 중심 도시 전주 한옥마을, 천년 고찰 금산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태권문화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는 축사를 통해 전북이 지닌 태권도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 총재는 “전주는 겨루기의 본산지이며, 미군정 시절 군산시 미군기지에서 미군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글로벌 태권도 교육이 이루어진 곳”이라며 “또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이 바로 전북특별자치도에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전북지부의 향후 핵심 과제로 국제 교류 프로그램 개발을 제시했다. 그는 “전북지부는 산둥성 석도항과 전북 군산항을 잇는 카페리 항로를 최대한 활용해 중국 산둥성과의 태권도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기관 책임장와 실무책임자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또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24일 국립군산대학교 ODA교육문화협력센터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른바 경락시스템에 기반을 둔 생애주기별 생활체육·건강증진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과 경락품세 및 경락태권(댄스)체조 IT 개발·운영을 골자로 한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대상 태권도 교육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공동 기획 및 수행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생리학적 데이터를 생산·축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T/F팀을 구성, 무주태린이페스타 교육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되는 무주 노인복지(관)대학을 대상으로 경락품세 수련전 과 수련후 생리학적 비교 데이터를 통해 효능 검증사업을 책자화 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노인 보건복지 및 실버세대 헬스케어 측면에서 경락품세와 K-경락태권(댄스)체조를 전국화ㆍ글로벌화하는데 중요한 기초적인 기반(데이터 자료)이 될 전망이다
1983년 독일에서 최초 등록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2012년 국내 서울시에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활동해 왔다. 연맹은 이번 전북지부 창립을 계기로 국제적 관문인 인천광역시에도 지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이를 토대로 서울시 소속 사단법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의 승격도 구상하고 있어, 향후 국내외 활동 위상 변화가 주목된다.
이번 전북지부 창립과 국립군산대학교 ODA교육문화협력센터와의 협약은 단순한 지역 조직 확대를 넘어 한국 태권도의 역사적 뿌리, K-컬처, 건강증진, 국제개발협력을 하나로 잇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북이 품은 태권도 유산이 어린이 세대로 이어지고, 나아가 중국과 개발도상국 등 국제무대로 확장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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