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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 106개국 육상인, 대구서 실력 겨룬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개막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육상인들이 속속 대구로 모여들고 있다.

세계 106개국 육상인, 대구서 실력 겨룬다

22일 세계마스터즈육상 개막

스타들 속속 대구로 모여들어

선수·임원 등 1만1천여명 참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개막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육상인들이 속속 대구로 모여들고 있다.

WMAC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원활한 대회 참가를 돕기 위해 대구스타디움에 ‘웰컴센터’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웰컴센터에는 선수 등록을 위한 등록데스크와 기술정보센터(TIC), 관광안내 공간 등이 마련돼 대회 참가부터 경기, 대구 체류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등록데스크에서는 선수 등록과 참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의 통·번역 인력을 배치해 해외 선수들의 등록과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TIC에서는 경기 안내서와 기록증, 메달 등을 제공하고 종목별 경기 일정과 장소 등 대회 참가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한다.

이와 함께 대구를 처음 찾은 외국인과 타지역 참가자들을 위한 관광 안내도 제공한다. 대구 주요 관광지와 지역 관광 정보를 담은 팸플릿과 대회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선수와 가족들의 지역 관광도 지원한다.

개막을 이틀 앞둔 20일에도 대구스타디움 웰컴센터에는 세계 각국에서 도착한 선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등록 절차를 밟은 뒤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대구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에서도 국제대회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택시기사 박모(60대)씨는 “이번 주 들어 외국인 손님만 10번 가까이 태웠다”며 “대부분 동대구역이나 대구공항에서 타서 대구스타디움으로 가는 손님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6개국에서 1만1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35세 이상 육상인들이 연령대별로 경쟁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뿐 아니라 가족과 동반인들도 대구를 찾으면서 대회 기간 지역 곳곳에서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추경호 대구시장도 이날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개막 전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추 시장은 웰컴센터를 비롯해 경기장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선수 등록과 안내 체계, 경기 운영 준비 상황 등을 살폈다.

추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경기 시설 관리 등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며 “폭염이 예상되는 시기인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 의료체계도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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