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외국 투자기관들이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 초반까지 낮췄습니다.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왔습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오늘 0.86% 내린 5,808.62였습니다.
2% 넘게 떨어졌다가 개인이 7천500억 원 넘는 순매수를 하며 5,800선을 지켰습니다.
코스닥은 0.57% 오른 1,099.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추가 급락보다는 바닥을 잡아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실적 전망이 가파르게 올라오면서….]
종전 협상 결렬에도 선방한 거지만 앞으로의 변수를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당장 원달러 환율이 6.8원 오른 1489.3원이었습니다.
프랑스 투자은행(IB), 나틱시스도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우리 성장률을 1% 초반까지 낮춘 국제 투자기관은 나틱시스가 처음입니다.
경기 침체 속 물가상승,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보며 성장 전망을 대폭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영국의 캐피털이코노믹스도 우리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6%로 낮추며 스태그플래이션을 우려했습니다.
한국이 중동 위기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이유에서인데, 한국은행이 전망하는 경제성장률 2.0%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지난 10일): (중동 상황이)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간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냐 그러면 부인하기 어렵겠지요. 그렇지만 어떻게 사태가 진정될 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이 드문 경제현상이라는 시각도 많아 중동 상황이 얼마나 장기화하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가 받을 영향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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