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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장 질주 이어지는 삼성전자…'이재용표 신사업' 풀악셀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전체 성장 질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래 성장을 위한 '이재용표 신사업'에도 풀악셀을 밟고 있다.

성장 질주 이어지는 삼성전자…'이재용표 신사업' 풀악셀

반도체 사업 중심 성장 이어져…'미래 사업'에도 속도

올해 역대 최대 R&D, 시설투자…경영 불확실성 해소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전체 성장 질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래 성장을 위한 '이재용표 신사업'에도 풀악셀을 밟고 있다.

회사는 실적 성장과 동시에 적극적인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에도 뛰어든다. 삼성전자의 '초격차' 기조에 따라 시장 선두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는 117조1336억원, 영업이익 38조1166억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8.01%, 468.9%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를 넘길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에 가까운 기록이다.

◇AI 수요 및 파운드리·시스템LSI 적자폭 축소로 호실적 전망 이어져

삼성전자의 성장 질주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수요와 함께 커지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파운드리·시스템LSI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향후에도 회사의 호실적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올해 역대 최대치인 R&D, 시설투자 비용을 집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1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면서 미래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매년 투자 금액을 늘리면서 미래 준비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에는 시설투자에 52조7000억원, R&D에 37조7000억을 투입해 총 90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최초로 100조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AI 수요 대응을 위해 시설투자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투자도 지속 중"이라며 "AI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반도체 혹한기를 넘어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지난해부터 대폭 개선된 실적을 쓰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더 집중해 이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사옥. [사진=연합뉴스]

◇미래 사업 위한 '로봇 조직' 강화…적극적 M&A

미래 사업의 인수합병(M&A)이나 새로운 조직을 신설해 인력을 충원하는 등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AI와 첨단로봇. 메디텍.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에서 의미 있는 합병도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휴머노이드 등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조직인 미래로봇추진단은 하드웨어 그룹 내 로봇 손 개발을 맡는 '핸드랩'을 신설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미래 경쟁력을 위한 적극적인 M&A를 진행해왔다. 전장 분야의 '하만', 로봇 분야의 '레인보우로보틱스', HVAC 분야의 '플랙트 그룹'을 인수하면서 미래에 대한 그림을 구체화했다.

이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유산 상속세 납부 절차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재용 회장은 지분 매각이 아닌 배당금, 개인 신용대출 등으로 상속세 납부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의 상속세 납부를 마치면서, 세금 부담, 지배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새로운 삼성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요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도 더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연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와 장기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어 강력한 실적이 중장기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D램과 낸드 모두 응용복합제품으로 변모함에 따라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시너지가 실적 및 멀티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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