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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신여대, 인공지능 시대 언어학 역할 모색

인공지능(AI)과 거대언어모델(LLM)의 확산 속에서 인간 언어의 본질과 언어학의 역할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성신여대, 인공지능 시대 언어학 역할 모색

20여개국 연구자 130여명 참여

LLM·인간 언어 본질 등 연구성과 공유

인공지능(AI)과 거대언어모델(LLM)의 확산 속에서 인간 언어의 본질과 언어학의 역할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북구 수정캠퍼스에서 한국언어학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언어학학술대회(LSK-SICOL 2026)’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1년 시작된 이 학술대회는 국내외 언어학자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올해는 ‘이론의 귀환: 인공지능 시대의 언어학’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언어 능력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와 이론언어학의 역할 등을 다뤘다.

행사에는 세계 20여개국에서 언어학자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틀 동안 초청 강연 4편을 비롯해 구두 발표 36편과 포스터 발표 32편 등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초청 강연에서는 인공지능과 언어학의 관계를 비롯해 인간 언어의 구조와 의미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로베르토 잠파렐리 이탈리아 트렌토대 교수는 ‘인공지능과 언어학: 그 관계와 쟁점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인공지능과 언어학의 관계를 짚었다. 이한정 성균관대 교수는 언어학이 LLM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반대로 LLM이 언어학 연구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하나 필립 독일 하인리히하이네대 교수는 언어의 종결성과 점진적 관계를, 제니퍼 콜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억양과 의미의 관계를 각각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신여대 인문과학연구소와 고려대·조선대·부산대 관련 연구사업단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윤태진 성신여대 창의융합대학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 시대에 학술 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해외 연구자들과 교류를 확대해 국제 학술 교류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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