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화상 입고 병원 이송
전날 도로 제초작업 중 40대 외국인도 다쳐
▲ 12일 오후 1시 35분께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한 야산에서 성묘객 실화로 인한 산불이 발생해 산불진화 요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지역에서 산불과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1시 35분께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한 야산에서 성묘객이 벌초 후 잔여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산 중턱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산림·소방당국 인력 50여 명과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약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주불이 잡혔다.
이 과정에서 자체 진화에 나섰던 60대 남성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산림 약 0.05ha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성묘객의 실화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1일 오전 11시 22분께는 영천시 작산동 산업도로 금호 방향 도동IC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가 도로 제초작업을 위해 정차해 있던 포터 차량을 추돌했고, 충격으로 포터 차량이 밀리면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외국인으로, 좌측 무릎과 팔 등을 다쳐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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