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2026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사업 대상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선정 지자체와 함께 올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18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6년 연속 선정된 곳은 시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해 11월30일까지 총 5억5000만원 규모(국비 3억4000만원, 시비 2억1000만원)의 드론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K-드론배송 상용화'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공원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탄천과 중앙공원에서 시작한 드론 배송은 시민이 지정 지점에서 물품을 수령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로봇 배송을 결합해 로봇이 음식물을 배달 거점까지 전달하는 방식의 융합형 스마트 물류 서비스로 발전한다.
공공안전 분야 드론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된다. 장시간 넓은 지역을 탐색할 수 있는 고정익 드론과 특정 지점을 정밀 촬영하는 회전익 드론을 함께 활용해 소화전과 대피시설, 공중화장실 등 도시 안전 시설 정보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드론으로 확보한 고정밀 3차원 데이터를 포털 서비스와 연계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데이터는 행정 시스템과도 연동해 공공안전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드론 실증 사업에서도 인공지능 기반 도로 위험요소 탐지 서비스와 드론 3차원 모델을 활용한 CCTV 설치 위치 분석 서비스를 운영하며 드론 활용 행정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는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전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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