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교실 학급당 10명 상한제 도입·AI 특화 고등학교 신설 등
▲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대 공약을 발표했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기본·관계·성장’을 기본 방향으로 13대 공약을 제시했다. 모든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는 경기교육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3일 성기선 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학교 1학년 교실 학급당 10명 상한제 도입, 빠른 아이·중간 아이·느린 아이를 책임지는 교육 체계, 경기도형 AI 공교육 모델 도입, 민주시민교육 도입, 특수교육·다문화교육 등 13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초등학교 1학년 교실 학급당 10명 상한제 도입’을 제시했다.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 수를 줄여 교사의 돌봄이 닿게 하겠다는 목표다. 아이마다 다른 준비 상태로 시작하는 수업이 불평등을 낳고 사교육에 의존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성 후보는 2027년 과밀학급 800학급에 우선 적용하고 2030년까지 경기도 전 초등학교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학급 수 증가에 따른 교원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교육부·인사혁신처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 경기도교육청 연간 예산의 3.4%인 800억 원을 확보해 점차 확대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원수급 대책의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며 예산 확보의 현실성은 고려해야 할 점이다. 현재 감소하는 도교육청의 재정 속에서 정책 간 균형있는 분배 역시 필요하다.
이외에도 성 후보는 경기도형 AI 공교육 모델 구축 방안으로 AI 특화 고등학교 4교 신설 및 AI교육환경 구축, 초·중·고 단계별 AI기본역량 교육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국내 최대 AI·반도체 산업 집적지인 지리적 요건을 이용해 특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다만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특성화고 내 관련학과 개설 등 추진 방향과 차별성을 두고 투입되는 예산의 실효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산업화를 지나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소멸 학교 활용 등의 방향성도 제시해야 한다.
/글·사진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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