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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과급 40조는 줘야지"…삼성전자, 노조 몽니에 '발목'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자, 노조들의 성과급 확대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성과급 40조는 줘야지"…삼성전자, 노조 몽니에 '발목'

"성과급 40조는 줘야지"…삼성전자, 노조 몽니에 '발목'

설동협

기자

2026-04-13 16:31:23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자, 노조들의 성과급 확대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조는 회사 연간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삼을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경우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 재원으로 쓰고 있는데, 이보다 큰 규모입니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300조원 수준까지 거론되는 상황.

이를 감안할 때, 15% 수준인 약 45조원 안팎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업계는 이같은 요구안이 사업부별 내부 갈등을 부추길 것이란 우려가 제기됩니다.

올해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가운데 95%가 반도체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과급 잔치도 DS부문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가전,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DX 부문 직원들은 오히려 기존보다 성과급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업계 시각이 우세합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속 투자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에 힘써야 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고심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성엽 /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AI 반도체 부분은 계속적인 시설투자가 필요한 산업이잖아요. 그런면에서 보면 메모리 호황기에 추가적인 투자를 위한 재원들이 노조측에 가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하는 것 아니냐…"]

지난달 교섭 중단을 선언한 노조는 오는 23일 평택캠퍼스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다음달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설동협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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