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울산역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통시장도 명절 음식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며 추석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습니다.
전병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열차가 울산역에 도착하자 여행 가방과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이 한꺼번에 승강장을 빠져나옵니다.
마중 나온 가족들은 오랜만에 만난 얼굴을 확인하자 환하게 웃으며 손을 맞잡습니다.
[이한아/충남 천안시 : "(부모님 뵈니) 되게 반갑고 연휴가 짧아서 일부러 연차 써서 내려왔어요. 부모님이랑 요리도 좀 하고 날씨가 좋아서 바다도 구경 가고 산도 보고 하려고요."]
짧은 연휴지만 모처럼 가족과 함께할 생각에 귀성객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묻어납니다.
[임선우·임지훈/울산 중구 : "아마 바닷가 쪽으로 펜션을 잡아서 (가족들이랑) 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도 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떡집에서는 송편을 빚고 포장하는 손길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과일 가게를 찾은 시민들도 차례상과 가족 식탁에 올릴 과일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장바구니를 채웁니다.
[박영진·박도윤·김나경/울산 남구 : "(연휴 때) 울산이랑 경주 할머니 댁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들이) 가장 큰 효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해요.)"]
연휴 기간동안 학교 등 교육기관 244곳과 중구 공영주차장 25곳이 무료 개방되고, 추석 당일 새벽에는 KTX 울산역 도착 승객을 위한 리무진 버스가 추가 운행됩니다.
또 응급의료기관 등 12곳은 24시간 운영되고, 병·의원 100곳과 약국 128곳도 지정된 날짜에 문을 엽니다.
KBS 뉴스 전병국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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