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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임기자 칼럼]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지능형 기계문명 실현"

지능형 피지컬 AI의 설계자, 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 공학 플랫폼, 초정밀·초신뢰성 첨단 장비 기술... 선정된 대표브랜드는 K-AI휴머노이드 로봇의 대표주자 카이로스(KAIROS), 기계연의 첨단제조장비 브랜드 마눅스...

[선임기자 칼럼]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지능형 기계문명 실현"

류석현 원장, 12일 기자간담회 갖고 미래 50년 비전 제시

기계연, 다양한 작업에 활용 가능한 로봇 작업 인공지능 연구

일상을 배우는 로봇 개발..."반복 노동에서 사람을 자유롭게"

4월 14일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다양한 행사 진행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이 12일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박원식 선임기자)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능형 기계문명의 실현'을 위한 여정에 들어갈 것을 천명했다.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지난 12일 대전 한국기계연구원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50년은 지능형 기계 문명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류 원장이 제시한 미래 50년의 비전을 따라가봤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창립 50주년 맞아 'KIMM-NEXT 50' 공개

류석현 원장은 지능형 기계 문명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위해 'KIMM-NEXT 50'를 공개했다.

류 원장은 이 비전의 실현을 위해 5대 도전 목표와 5대 대표브랜드, 기계연이 미리 가본 2050청사진 등을 선보였다.

5대 도전목표는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공존하는 지구’를 위해 기계기술 분야에서 해결해야 하는 난제들이라고 류 원장은 설명했다.

지능형 피지컬 AI의 설계자, 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 공학 플랫폼, 초정밀·초신뢰성 첨단 장비 기술,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수호자, 극지에서 우주까지 새로운 개척 엔진 등이 바로 5대 도전 목표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이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류석현 원장은 "미래 50년은 아시다시피 이제 이전이 지능이 없는 이제 물체였다면 앞으로는 다들 짐작하시는 바와 같이 지능형 기계 문명시대로 아마 나아갈 걸로 예상이 되고요. 이런 부분을 한국기계연구원이 진흥 기계 문명을 한 새로운 여정을 이끌어 가는 선도자적 위치에 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와 관련해서 비전을 KIMM 넥스트 50을 선언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기계연의 5대 대표브랜드 선정...'브랜드 경영' 강조

류석현 원장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유독 브랜드를 강조했다.

출연(연) 등 많은 기관들이 성과를 내고 있지만 정작 알려진 브랜드는 없다고 지적했다.

류 원장은 그래서 새로운 50년의 여정에서는 브랜드 경영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료=기계연 제공

5대 대표브랜드는 기계연의 핵심 역량과 미래 전략을 총결집한 것으로 이 대표브랜드를 통해 연구 방향을 명확히 하고 내부 역량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산업계와 국민에게 연구원의 역할과 가치를 보다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대표브랜드는 K-AI휴머노이드 로봇의 대표주자 카이로스(KAIROS), 기계연의 첨단제조장비 브랜드 마눅스(MANUX), K-Heat Pump로 산업현장의 에너지공급 패러다임을 바꾸는 케이히트업(KHEATUP), 세계 최고의 공기청정기술 에어파이브(Air Five), 설계에서 운영까지 엔지니어의 동반자 킴사이버랩(KIMM Cyber Labs) 등 5개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미리 가 본 2050년’

류석현 원장은 기계연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2050년 일어날 수 있는 지구에서 우주까지, 가정에서 공장까지의 상상도를 표현한 그림을 소개했다.

그림=기계연 제공

기계기술이 슈퍼휴먼을 가능하게 하고 에너지와 산업, 일상과 환경, 도시와 우주가 지능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그렸다.

2050 청사진을 통해 기계연은 휴머노이드 로봇, 무탄소 에너지, 바이오 기계, 지능형 첨단제조 장비, 우주항공, 국방기술, 가상공학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일상 서비스를 위한 로봇 작업 인공지능(RoGeTA)

이번 취재에서 기계연은 다양한 일상 서비스를 위한 로봇 작업 인공지능(RoGeTA)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우리의 일상에 바짝 다가설 지능을 갖춘 로봇에 대한 연구 현장이었다.

김정중 기계연 인공지능기계연구실 박사가 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계연 인공지능기계연구실의 김정중 박사는 "저희가 갖고 있는 특징은 좀 다양한 작업이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형태로 구성을 하고 그리고 높은 성공률을 달성하기 위한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계연 인공지능기계연구실 모습.

김 박사는 그러면서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 저희가 여러 기술을 개발했는데 크게 세 가지 기술을 개발 하였습니다. 첫 번째로는 작업 추출 AI는 사람이 시범을 보여주면 이걸 바탕으로 데이터화를 하는 것이고, 가상화 AI 같은 경우는 현실 세계에 있는 환경이나 물체들을 가상 공간에 올려서 이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한다거나 저희가 사전에 평가하는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업 수행 AI 같은 경우는 저희가 명령을 주면 이걸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수행하는 그런 AI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기계연 인공지능기계연구실에서 로봇이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로봇이 특정 물체를 가져오라는 명령을 실행하는 것과 분리수거를 하는 장면이 시연됐다.

▲휴먼노이드, 경쟁국을 충분히 뛰어넘어 우리가 선도 가능

류석현 원장은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휴머노이드에 대해서도 우리가 충분히 따라잡을 수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에서 선보인 쿵푸를 하는 로봇의 경우 '운동성'만 뛰어난 것이면 '작업성'은 그와 별개라고 지적했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이 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류 원장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는 로봇 분야를 크게 세 가지를 하고 있다"라며 "하나는 이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하고 있고 두 번째 필드 로봇이라고 있습니다. 휴먼노이드는 정형화된 어떤 환경에서 사용하는 거에 비해서 필드 로봇 오프로드라든지 이런 비정형 환경에서 사용하는 필드 로봇을 하고 있고요. 또 대구에서는 의료 로봇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크게 로봇 분야의 휴머노이드 로봇, 필드 로봇, 의료 로봇 3개를 하고 있고요. 그렇게 로봇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데는 한국기계연구원이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류 원장은 그러면서 현재 기계연에서 개발하고 있는 휴먼노이드, 카리로서가 키 160센티미터(cm), 몸무게는 5킬로그램(kg)인데 이 금속덩어리가 가정에서 우리와 같이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두려움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

류 원장은 이어 "그런 새로운 어떤 휴먼노이드가 같은 공간에 생활 공간에서 이렇게 생활할 수 있을까 또 간혹 발작도 할 수 있지 않겠어요. 뭐 그렇게 될 때 우리가 이게 이제 가성비를 떠나서 가심비있는 어떤 인간 중심의 휴머노이드 부분 이런 것은 우리가 이웃에 있는 경쟁국을 충분히 뛰어넘어서 우리가 선도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 4월 14일 개최

기계연은 창립50주년 기념식을 기점으로 4월 14일부터 19일까지를 '기계주간'으로 선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대전’ 개최와 연계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기계기술 각 분야의 세미나와 학회 등을 기계주간에 집중 개최하며 ‘KIMM 첨단기술체험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 출연연 주말개방 행사에도 참여하여 18일, 19일 이틀동안 대국민 개방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50주년 기념 홈페이지도 제작해 온-오프라인 동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을 빛낸 사람들...KIMM-FBO 명예의 전당

류석현 원장은 이번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람을 전면에 내세웠다.

KIMM-FBO 명예의 전당을 만든 것이다.

여기서 FBO는'세계 최초(First)', '세계 최고(Best)', '대한민국 유일(Only)'을 뜻한다.

류석현 기계연 원장이 명예의 전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류 원장은 KIMM-FBO 주인공들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기준을 만들어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류 원자은 일례로 누리호 4차 발사까지 성공했지만 정작 우리는 발사 성공의 주역은 누구인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1976년 설립돼 산업발전 견인

기계연 본관 전경.

기계연은 1976년 12월 30일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 산업발전을 견인하며 국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

기계연에 따르면 초정밀 장비, 에너지, 환경, 동력과 모빌리티, 생산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들어 낸 연구 성과는 우리나라 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Digital-KIMM 2030’을 목표로 기계산업의 지능화를 촉진하기 위한 AX/DX 기반 기술 개발, 탄소중립 기술개발, K-AI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 국가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계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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