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전세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뒤 국외로 도망쳤던 검찰 수사관이 붙잡혔다.
16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설명을 종합하면, 경찰은 전날 필리핀 세부에 있는 은신처에서 전세사기 피의자인 30대 남성 ㄱ씨를 붙잡았다.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 오피스텔 등 70여채를 보유한 ㄱ씨는 전세사기 혐의로 임차인 10여명한테 고소를 당하자 지난 9월27일 필리핀 세부로 출국했다. 당시 ㄱ씨는 서울중앙지검 수사관 신분이었다.
사기 피해자들은 각각 1억원 안팎 규모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로, 대부분 동탄새도시에서 거주하며 인근 삼성전자에 출퇴근하는 사회초년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ㄱ씨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 적색수배 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와 협력해 은신처 추적을 진행해왔다. 경찰은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ㄱ씨를 신속히 국내로 강제송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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