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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새로운 역사 쓴 경상수지 ‘사상 최고’ 373.3억달러 흑자

IT품목이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를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간 가운데 비IT품목도 조업일수 확대, 석유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늘면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5개월 연속 늘었다. 수입은 전년동월...

새로운 역사 쓴 경상수지 ‘사상 최고’ 373.3억달러 흑자

상품수지 350.7억달러 흑자 ‘역대 최대’…36개월 연속 흑자

서비스수지 12.9억달러 적자…여행수지 1.4억달러 흑자, 136개월 만에 처음

본원소득수지 35.8억달러 흑자…배당소득수지 27억달러 흑자

금융계정 369.9억달러 순자산 증가…전월대비 증가폭 크게 확대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역대 1위의 기록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026년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 흑자로 3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흑자규모는 '역대 최대'로 사상 처음으로 경상수지 '300억달러' 흑자 시대를 열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역대 1위의 기록이다(역대 1위 2026년 3월 350억7000만달러, 역대 2위 2026년 2월 231억9000만달러 흑자, 3위 2025년 12월 187억달러 흑자). 35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

3월 상품수지는 350억7000만달러 흑자로 36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흑자규모는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역대 1위 2026년 3월 350억7000만달러, 역대 2위 2026년 2월 233억6000만달러 흑자, 역대 3위 2025년 12월 188억5000만달러 흑자).

수출금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601억3000만달러) 대비 56.9% 늘어난 943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IT품목이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를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간 가운데 비IT품목도 조업일수 확대, 석유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늘면서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5개월 연속 늘었다.

수입은 전년동월(504억4000만달러)과 비교해 17.4% 늘어난 592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자본재 증가 흐름이 지속되고 원자재도 화공품을 중심으로 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하는 등 증가세가 확대되며 5개월 연속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기타사업서비스,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는 1억4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봄철 국내여행 성수기로 2014년 11월(5000만달러 흑자) 이후 136개월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5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배당소득수지는 2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직접·증권투자 배당수입이 늘면서 흑자폭이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은 369억9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88억9000만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3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40억달러 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40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56억달러 늘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15억6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8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8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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