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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강자’ 최찬,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서 시즌 2승

최찬이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새로운 강자’ 최찬,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서 시즌 2승

최찬이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 제공=KPGA

최찬(29)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 정상에 올랐다.

최찬은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최찬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유민혁(19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 원. 시즌 상금을 5억 1165만 원으로 늘린 최찬은 이 부문 3위로 올라섰다.

최찬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2022년 투어에 합류한 그는 데뷔 5년 차를 맞은 올해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 장유빈(2승)에 이어 두 번째로 다승자 반열에 오른 최찬은 K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날 경기는 전날 악천후로 인해 중단된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르는 등 긴 여정이었다. 최종 4라운드를 2타 차 선두로 시작한 최찬은 견고한 플레이를 앞세워 특별한 위기 없이 정상에 올랐다.

전반에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최찬은 후반 들어 10번(파4)과 11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최찬은 13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들어 첫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4번 홀(파4) 버디로 타수를 만회하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파5)을 파로 마치며 우승을 확정한 최찬을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최찬은 우승 후 “오늘 하루 잔여 경기까지 치르느라 엄청 길게 느껴졌다”며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지만 우승을 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 남은 목표는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안에 들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콘페리 투어 예선 면제를 받는 것이다. 남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겠다”고 했다.

아마추어 우승을 노렸던 유민혁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덕에 단독 2위를 차지했다.

박정훈과 정재훈은 18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승빈, 정찬민, 박준홍, 브랜든 케왈라마니(미국)는 17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9언더파 공동 48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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