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상장법인 소유자 수 전년 대비 2.3% ↑
최근 5개년 소유자 현황. 표=예탁결제원
[주간한국 강민혜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수가 1455만8479명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소유자가 460만5714명으로 가장 많았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727개사의 소유자 수는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전체 소유자가 보유한 주식 수는 1174억2879만9002주로 1인당 평균 보유 주식 수는 8066주였다.
시장별 소유자 수는 유가증권시장 1261만명, 코스닥시장 855만명, 코넥스시장 5만명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은 전년보다 1.0%, 코스닥시장은 5.7% 늘었고, 코넥스시장은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회사별 소유자수 상위 5개사. 표=예탁결제원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460만57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 160만524명·에스케이하이닉스 118만6306명·네이버 115만9366명·두산에너빌리티 111만7819명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50만89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코프로 48만8951명·세미파이브 41만1562명 순이었다.
소유자 형태별로는 개인이 1442만3340명으로 전체의 99.1%를 차지했다. 개인의 1인당 평균 소유주식 수는 3910주였고, 외국인은 46만3379주, 법인은 76만9765주였다. 소유 주식 수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법인,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에서는 개인 비중이 가장 컸다.
외국인 소유주식 비율이 50%를 넘는 상장사는 38개사로 전년보다 6개사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OIL이 74.3%로 가장 높았고, KB금융지주 72.2%·하나금융지주 67.0%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81.0%로 가장 높았고, 피노 79.8%·오가닉티코스메틱홀딩스 79.2%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 소유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33만25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유 주식 수도 193억7593만932주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개인·법인 소유자 기준 경기도가 384만52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특별시 345만6407명, 부산광역시 86만6415명 순이었다.
한편 예탁결제원을 둘러싼 자본시장 인프라 개편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국내 증권 결제 주기를 현행 T+2(거래일 이후 2거래일 결제)에서 T+1(거래일 이후 1거래일 결제)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도 관련 제도 변경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비상장주식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전자등록기관 진입도 허용된 상태라 예탁결제원을 둘러싼 제도 환경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자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강민혜 기자 mine@hankooki.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