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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속세 마침표' 홍라희, 3조원대 삼성전자 주식 매각…이재용 회장 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前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모습/삼성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조원대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해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前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모습/삼성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3조원대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해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0.25%)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약 3조800억원이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홍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1.49%에서 1.24%로 줄어든다.

홍 명예관장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6차례에 걸쳐 분납 중인 12조원대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를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홍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5년에 걸쳐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분할 납부해왔고, 4월이 마지막 납기다.

삼성은 조만간 홍 명예관장의 주식 처분 상세 내역을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이달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한다. 이 회장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홍 명예관장 등 세 모녀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 것과 달리 지분매각 없이 배당금과 대출 등으로 충당해 왔다. 이번에도 별도의 지분매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상속 전 0.70%에서 1.47%로, 삼성물산은 17.33%에서 21.81%로, 삼성생명은 0.06%에서 10.44%로 각각 늘었다. 상속세 납부 과정을 거치면서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그룹 지배구조가 이 회장 중심으로 더욱 굳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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