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학생팀(사피엔스)이 BoB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사진=상명대
한국금융경제신문=최예헌 기자 | 상명대학교는 본교 정보보안공학과 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14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에서, 최고상 ‘그랑프리’와 개인 부문 최우수 인재상 ‘Best 10’을 동시 배출했다고 27일 밝혔다.
BoB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으로, 14기에는 총 1231명이 지원해 172명이 선발됐다. 9개월의 교육 과정 동안 고강도 실무 교육과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상명대는 이번 수료식에서 프로젝트와 개인 부문 최상위 성과를 모두 거머쥐었다.
단 한 팀에게만 수여되는 그랑프리는 이정현 상명대 학생이 속한 ‘사피엔스’ 팀이 차지했다. 사피엔스 팀은 Web3 생태계 스마트컨트랙트 취약점을 인공지능(AI)이 자동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솔루션인 ‘SAPIENS AI’를 개발했다. 창업 지원금 5000만원을 확보한 이정현 학생은 최근 기업 ‘Rutile(루타일)’을 창업했다.
개인 역량 평가에서도 상명대는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순정연 상명대 학생은 디지털 포렌식 트랙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가상화폐 시장의 스캠 토큰을 사전 탐지하는 연구로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 최고 인재 ‘Best 10’에 선정돼, 상금 1000만원과 해외 연수 특전을 받았다. 또한 신성진 상명대 학생은 취약점 분석 트랙에서 차세대 로봇·자율주행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차순위 우수자 ‘화이트햇 10’에 이름을 올렸다.
상명대 관계자는 “본교 재학생들이 국내 최고 보안 인재들 사이에서 최상위권 성과를 거둔 것은 체계적인 실무 교육과 학생들의 열정이 만든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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