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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천당제약, S-PASS 플랫폼 특허 이전절차 완료...소유권 논란 정면돌파

삼천당제약이 경구용 제형 플랫폼 S-PASS(에스패스)의 국제 특허 권리를 대만 서밋바이오테크로부터... 서밋바이오테크 인터내셔널에서 삼천당제약으로 변경됐다. 양사는 앞서 4월 14일 권리 양수도 계약에...

삼천당제약, S-PASS 플랫폼 특허 이전절차 완료...소유권 논란 정면돌파

대만 서밋바이오테크 명의 PCT 출원 권리 양수 마쳐...WIPO 국제사무국 변경 등록 통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권리 행사 우려 해소 시도...시장 의구심 줄일지 주목

[프레스나인] 삼천당제약이 경구용 제형 플랫폼 S-PASS(에스패스)의 국제 특허 권리를 대만 서밋바이오테크로부터 자사 명의로 이전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시장 일각에서 이어진 특허 권리 행사 가능 여부에 대한 논란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행보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국제사무국이 최근 공개한 출원인 변경 등록 통지서에 따르면 PCT 국제출원 'BIOLOGICAL COMPLEX, MICELLE COMPLEX DERIVED THEREFROM, AND PREPARATION METHOD THEREFOR'(생물복합체, 그로부터 유도된 미셀 복합체 및 그 제조 방법)의 출원인이 대만 서밋바이오테크 인터내셔널에서 삼천당제약으로 변경됐다.

양사는 앞서 4월 14일 권리 양수도 계약에 서명했고 같은 날 중국 수리관청(RO/CN)에 변경 신청이 접수됐다. 국제사무국은 4월 29일 중국 수리관청의 통지를 거쳐 5월 6일 변경 사항을 정식 등록하고 출원인 측에 통지했다.

해당 특허는 폴리머 기반의 생체 친화 복합체와 이를 이용한 마이크로 미셀 제형의 제조 방법을 청구하는 것으로, 삼천당제약이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와 경구용 인슐린 개발에 활용한다고 밝혀온 S-PASS 플랫폼의 기반 기술에 해당한다.

삼천당제약은 2018년 서밋바이오테크와 위탁연구 계약을 맺고 연구개발비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권리 일체를 자사에 귀속시키는 구조로 협력해왔다. 다만 글로벌 오리지널 제약사의 견제를 피하기 위해 특허 출원인 명의는 대만 파트너로 두는 전략을 취했다.

4월 초 일부 매체가 PCT 출원인이 서밋바이오테크로 돼 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하면서 특허 권리 귀속과 향후 권리 행사 가능성을 둘러싼 의구심이 시장에 확산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명의 분리 전략을 포기하고 직접 보유 방식으로 전환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인석 대표이사는 4월 6일 기자간담회에서 특허 소유권이 자사에 있음을 강조하며 FDA와 EMA 제출 서류를 공개한 데 이어, 약 8일 뒤 특허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권리관계 자체를 정리했다. 출원인 변경은 국제사무국 등록을 거쳐 각국 지정관청에 효력이 미치게 된다.

이번 절차 완료가 삼천당제약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개발에 관한 시장 의구심을 줄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ANDA(제네릭 의약품 신청) 수리 레터를 받았다고 밝힌 상태이며, 유럽 EMA에는 경구용 인슐린 임상 신청서를 제출해 5월 중 임상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경구용 의약품 제형화 플랫폼 S-PASS 특허 'BIOLOGICAL COMPLEX, MICELLE COMPLEX DERIVED THEREFROM, AND PREPARATION METHOD THEREFOR'의 출원인이 서밋바이오테크에서 삼천당제약으로 변경된 모습. 사진/W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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