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S그룹이 동해시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강릉에도 SK그룹이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인데요.
삼척에서도 여러 기업과 접촉이 이뤄지는 등 강원도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유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부터 상업 발전에 돌입한 삼척 블루파워 화력발전소입니다.
발전소 측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를 위해 복수의 기업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8만 제곱미터가 넘는 유휴 부지에 냉각 용수 공급이 가능하고, 345킬로볼트 변전 설비도 이미 갖췄습니다.
부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에 대해서도 삼척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정수/삼척시 전략사업과장 : "(발전소들의) 산단 부지 용도 변경이라든가 그런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인허가 처리는 신속하게 저희들이 지원을 해서 발 빠르게 움직일 거고 그와 관련돼서 행정 지원도 할 계획이고요."]
또 다른 화력발전소인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 역시 전력과 용수, 변전소 등을 갖추고 있어 데이터센터 유치가 가능합니다.
전기를 보낼 송전망 부족으로 가동률이 30% 안팎에 불과한 상황에서 전력 소비가 큰 데이터센터 유치가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릉에서도 AI데이터센터 유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곳 강릉시 옥계면과 강동면 등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SK그룹과 협의 중인 가운데,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관 산업 유치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김중남/강릉시장 : "데이터센터를 짓는다는 것 그 플러스에 연관 산업을 가져온다는 것. 저희들은 연관 산업에 이제 조금 방점을 찍고 있는데 이 두 개가 이제 합해져야 되는 거죠."]
앞서 GS그룹이 동해시에 2.4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는 등 대기업의 강원도 진출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성연수/한국은행 강원본부 과장 : "(강원도는) 최근 AIDC(AI데이터센터) 입지에서 좀 중요하게 평가되는 전력과 냉각 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이 아주 좋습니다. 여기에다가 대규모 가용 부지 확보도 비교적 용이한 편이고요."]
대규모 유치전이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려면,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투명한 소통, 일각의 부작용 해소 대책 등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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