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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지전자 주가 상한가에도 업종은 휘청…통신장비주 투자심리 냉각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성장 기대감 속에서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저궤도 위성 시장 확대 전망이 중장기... 쏠리드와 에치에프알, 에이스테크, 다산네트웍스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네트워크 장비 수요 회복 기대는...

삼지전자 주가 상한가에도 업종은 휘청…통신장비주 투자심리 냉각

네이버 증권.

통신장비 테마가 15일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통신사들의 5G 투자 축소 우려와 함께 최근 급등했던 AI·광통신 관련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업종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

고주파·광통신 장비 기업들의 낙폭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통신장비 업종은 평균 4.23% 하락했다. 일부 종목이 강세를 기록했지만 대부분 종목이 큰 폭으로 밀리며 업종 전체 분위기를 끌어내렸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통신사의 설비투자(CAPEX) 회복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일부 개별 종목은 강한 매수세를 받았다. 삼지전자는 29.97% 오른 4만9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력·통신 인프라 사업 확대 기대감과 실적 개선 전망이 동시에 반영되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자화전자 역시 16.53% 오른 5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AI 스마트기기용 부품 공급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성장 기대감 속에서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저궤도 위성 시장 확대 전망이 중장기 성장성을 부각시켰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대부분의 통신장비주는 약세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대한광통신은 7.07% 내린 2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광케이블 업황 둔화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동시에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한국첨단소재와 중앙첨단소재 역시 동반 하락하며 광통신 소재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RFHIC와 오이솔루션, 케이엠더블유 등 대표 5G 장비주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통신사 투자 회복 속도가 기대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미 시장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실적 우려가 확대됐다.

쏠리드와 에치에프알, 에이스테크, 다산네트웍스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네트워크 장비 수요 회복 기대는 살아 있지만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아이크래프트와 파이오링크, 라닉스 등 네트워크 솔루션 관련주 역시 동반 약세를 보였다.

위성통신과 방산 연계 종목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AP위성과 LIG아큐버, 한화비전은 투자심리 악화 영향을 받으며 밀렸다. 특히 한화비전은 AI 영상보안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우위를 보였다.

광통신 관련 중소형주의 낙폭도 두드러졌다. 빛과전자와 라이콤, 이노인스트루먼트, 머큐리, 코위버 등이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수급 이탈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람테크놀로지와 세나테크놀로지, 쓰리에이로직스 역시 큰 폭 하락했다. AI 데이터센터와 통신 반도체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최근 단기 과열 양상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기가레인도 고주파 부품 수요 둔화 우려 속에 낙폭을 키웠다.

아이씨티케이와 옵티시스, 오늘이엔엠, 아이즈비전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센서뷰와 에프알텍 역시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 속에서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

유비쿼스와 유비쿼스홀딩스, 코콤, 다보링크, 현대에이치티 등 통신·보안 네트워크 관련주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알엔투테크놀로지와 한울소재과학 역시 투자심리 위축 영향을 받았다.

로스웰과 엔더블유시도 약세 마감했다. 특히 엔더블유시는 거래가 제한적인 가운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코셋과 씨앤에스링크는 급락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유동성이 낮은 중소형 통신장비주의 경우 단기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통신장비 업종이 장기적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위성통신 확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통신사 투자 회복 시점과 실적 가시성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통신장비 업종이 중장기 성장 산업이라는 점은 유효하지만, 현재는 실적 안정성과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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