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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전닉스에 도전장 내민 中 CXMT, 3분기 매출 600%대 수직상승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는 D램 메모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급성장하고 있다. 생산 능력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이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전닉스에 도전장 내민 中 CXMT, 3분기 매출 600%대 수직상승

지난달 20~23일 중국 안후이성 성도인 허페이시 빈후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세계제조업대회’에 전시된 CXMT 반도체 제품.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고 있는 D램 메모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급성장하고 있다. 생산 능력 확대로 규모의 경제를 이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도의 D램 메모리 시장에 도전 중인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인공지능(AI) 붐 수혜 속에 3분기 매출·순이익 급증을 예고했다.

17일(현지시간) 과창판일보·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CXMT는 전날 실적 예고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9∼619% 증가한 1147억∼1197억 위안(약 22조 9000억∼23조9000억 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2분기 대비로는 15∼20%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321억 위안(약 6조4000억 원) 대비 725∼741%가량 증가한 2650억∼2700억 위안(약 53조∼54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CXMT는 지난해 1∼3분기 순손실이 53억 위안(약 1조 원)이었는데, 올해는 같은 기간 1310억∼1325억 위안(약 26조 2000억∼26조 5000억 원)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CXMT 측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인공지능(AI) 연산력(컴퓨팅파워)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세계적으로 D램 산업 경기가 올라가면서 제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CXMT가 생산능력 확대, 제품 연구개발(R&D), 공정기술 업그레이드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웨이퍼당 산출량 등을 한층 제고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주이밍 CXMT 회장은 전날 회사 측에 자기자본이나 자체조달을 통해 10억∼20억 위안(약 2000억∼4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중국판 나스닥’ 과창판(커촹반·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기업들의 기존 자사주 매입 규모가 2억∼8억 위안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CXMT의 이번 발표는 경영진이 기업 가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CXMT는 지난 7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666억 1000만 위안(약 13조 2000억 원)을 조달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하며 본토 증시 시총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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