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삼전닉스 급등에 10억 주식 클럽 임원 173명... 반년 새 5.6배 늘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으로 자사주 평가액이 10억 원을 넘는 두 회사 임원이 170명을 넘어섰다. 사장 3명은 100억 원이 넘는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22일 기업 분석 전문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삼전닉스 급등에 10억 주식 클럽 임원 173명... 반년 새 5.6배 늘어

한국CXO연구소 비오너 임원 분석

100억~200억대 주식 보유도 3명

삼성 노태문 215억, SK 곽노정 103억

노태문(왼쪽)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X부문장이 3월 27일 경기 성남시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 DX부문 '2026년 상생협력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으로 자사주 평가액이 10억 원을 넘는 두 회사 임원이 170명을 넘어섰다. 사장 3명은 100억 원이 넘는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22일 기업 분석 전문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보유 주식 평가액이 10억 원을 넘는 삼성전자 임원은 113명, SK하이닉스 임원은 60명으로 집계됐다. 합계 173명으로 지난해 10월 기준 주식 가치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임원 수(31명)보다 5.6배 늘었다. 그 사이 두 기업 주가 모두 두 배 넘게 오른 영향이다. 6개월 전 자사주 '10억 클럽' 임원은 삼성전자 17명, SK하이닉스 14명이었는데, 각각 96명, 46명 늘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은 가장 많은 주식 평가액을 기록했다. 보유한 자사주가 9만8,557주로 215억8,398만 원(전날 종가 기준)에 달한다. 2위는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으로, 주식 평가액이 132억5,366만 원이다. 3위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으로 보유한 8,434주의 평가액은 103억2,321만 원이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오너 일가가 아닌 역대 임원 가운데 주식 재산 '100억 클럽'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이들 3인을 빼고 주식 평가액 50억 원이 넘는 임원은 14명에 달했다. 삼성전자 11명, SK하이닉스 3명이다. SK하이닉스 안현 개발총괄 사장과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이 각각 83억6,481만 원 상당 주식을 보유했다. 60억~70억 원대는 삼성전자 임원들이 포진했다. 유병길 부사장(73억5,051만 원) 전영현 부회장(71억8,035억 원) 정현호 부회장(71억3,042억 원) 김용관 사장(70억4,260억 원) 김수목 사장(66억9,351억 원) 등이다.

오너 일가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1조3,337억 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5조9,823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9조9,807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9조1,423억 원)이 뒤이었다. 삼성전자 외 종목까지 계산하면 이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모두 39조 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보유한 오너가(家) 주주는 없다고 한국CXO연구소는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최대 주주는 지분 20.5%를 보유한 SK스퀘어로, 지분 가치는 올해 1월 2일 98조9,097억 원에서 전날 기준 178조8,264억 원으로 넉 달 새 80조 원 가까이 늘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 지주사이자 SK스퀘어의 최대 주주인 SK㈜ 지분 25.45%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