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 프리마켓 5% 이상 상승
코스피·코스닥 대형주 줄줄이 오름세
코스피가 이란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나흘째 내려 5050대로 밀려난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같은 날 종전 의사를 내비치며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반영돼 국내 증시가 정규 장 개장 전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1일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프리마켓은 5.03%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가 6.28% 상승해 17만 70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7.56% 올라 8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17%), 현대차(5.16%), 삼성바이오로직스(2.93%) 등 대형주 전반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8%), SK스퀘어(7.61%), 두산에너빌리티(7.63%), 기아(4.20%), KB금융(3.38%) 등도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삼천당제약을 제외하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이 11.46% 하락하는 반면 에코프로(5.52%), 에코프로비엠(4.06%), 알테오젠(3.95%), 레인보우로보틱스(4.80%) 등 주요 종목은 상승세다. 에이비엘바이오(4.52%), 리노공업(6.04%), 리가켐바이오(4.69%), 펩트론(2.04%), HLB(2.96%)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을 짓눌렀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주 중심의 반등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 속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수습 기대감, 코스피 야간선물 6%대 급등에 힘입어 전일의 폭락분을 만회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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