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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증권, 1분기 최대 실적 경신… 증시 활황에 수수료 수익 급증

증권업계에서는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경우 배당 확대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By 정소연 (코리아아이티타임즈/코리아IT타임스/koreaittimes/ittimes/Korea IT Times)

삼성증권, 1분기 최대 실적 경신… 증시 활황에 수수료 수익 급증

주식 거래 폭증 영향에 영업이익 6000억원 돌파… WM·IB 부문도 동반 성장

삼성증권 사옥/ 삼성증권 제공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급증하면서 삼성증권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개인 투자자 거래 확대와 자산관리(WM) 부문 성장세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509억원으로 81% 늘었고, 매출액은 7조1227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있었다. 올해 1분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3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급증했다. 특히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 수익은 2751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며 전체 수수료 수익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증가한 데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투자자 자금이 집중되면서 증권사 브로커리지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주식 거래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74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미국 기술주 중심의 투자 수요가 지속된 영향으로 거래 규모가 증가했다.

자산관리(WM)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펀드 판매 수익은 직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연금 잔고는 34조원을 넘어섰다. 리테일 고객 자산도 1분기에만 약 20조원 가까이 순유입되며 전체 고객 자산 규모는 약 496조원까지 확대됐다.

기업금융(IB) 부문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케이뱅크 IPO 주관과 인수금융, 공개매수 거래 등을 수행하며 관련 수익을 확대했다. 최근 기업공개 시장 회복 움직임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다만 거래량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도 함께 커졌다. 시스템 증설과 전산 안정화 투자,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회사 측은 거래 폭증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성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향후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30%대 중반 수준인 주주환원율을 단계적으로 5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증권업계에서는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경우 배당 확대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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