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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중공업·대한조선 동반 뱃고동…지금 들어가도 될까

네이버 증권. 조선 업종이 22일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글로벌 선박 발주 회복과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가 맞물리며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확대 기대가...

삼성중공업·대한조선 동반 뱃고동…지금 들어가도 될까

네이버 증권.

조선 업종이  22일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글로벌 선박 발주 회복과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가 맞물리며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확대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친환경 연료 추진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해운 운임 안정과 글로벌 교역 회복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 유가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에너지 운송 수요 확대 기대도 반영되고 있다.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HJ중공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8.39% 상승한 3만350원에 거래 중이다. 중형 선박과 특수선 중심 수주 기대가 부각되며 투자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방산 및 공공 프로젝트와 연계된 안정적인 수주 구조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대형 조선사 가운데서는 삼성중공업이 4.14% 상승한 3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양플랜트 및 LNG선 수주 기대가 반영되며 업종 대표주로서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특히 해양플랜트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중견 조선사인 대한조선도 3.33% 오른 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탱커 및 중형 선박 수요 회복 기대가 반영되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은 각각 친환경 선박과 LNG선 중심의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두 기업 모두 글로벌 발주 사이클 회복의 핵심 수혜주로 평가되며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꾸준히 거론되는 종목이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상승폭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받고 있으며, 동일스틸럭스 역시 철강 원가 부담과 업종 내 자금 분산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 업종 내에서도 수주 잔고와 선종 믹스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NG선, 암모니아 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빠를 가능성이 크다. 반면 범용 선박 비중이 높은 기업은 운임 사이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규제 강화는 장기적인 성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로 기존 선박 교체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조선업 전반의 구조적 호황을 뒷받침하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속도가 실적 개선 속도를 앞서고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반영되고 있는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구간을 활용한 분할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증권 관계자는 “조선 업종은 중장기적으로는 확실한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주 뉴스와 기대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대형 조선사와 중형 조선사의 역할을 구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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