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 속, 로봇주 투심 회복
엔비디아 대기업 로봇사업 투자 확대 등 주목
HBM·시스템 반도체주 등도 '장중 급등'...투자는 신중해야
로봇 전시회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로봇주들이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로봇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피지컬(인간형) AI'가 주목받으면서 반도체 업황 호조는 로봇주에도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로봇용 가속기 등을 선보인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로봇 투자를 확대하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6.09% 뛰어오른 5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35%를 보유 중이다.
또 로보티즈(+4.35%), 에스피지(+5.31%), 클로봇(+4.02%), 하이젠알앤엠(+4.17%), 에스비비테크(+3.65%), 아이티엠반도체(+12.71%), 뉴로메카(+3.33%), 유진로봇(+4.20%) 등도 같은 시각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3조원과 57.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7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수치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삼성전자는 2분기 D램 가격을 전분기 대비 30% 상향하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메모리 수요가 견고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면서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이 삼성전자에 반도체 장기공급 계약을 제안했다는 소식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D램과 낸드(NAND) 가격상승률을 전년 대비 각각 250%, 187%로 예상한다"면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27조원으로 기존 대비 4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모리가격 상승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도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호실적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주들도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오전 9시 37분 현재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 중 SK하이닉스(+4.29%), 테크윙(+4.31%), 오픈엣지테크놀로지(+3.71%), 와이씨(+3.24%) 등이 급등 거래 중이다.
또 시스템반도체 관련주 중에선 리노공업(+4.41%), 네패스(+10.68%), 에스앤에스텍(+4.88%) 등이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8% 뛰어오른 5585.52, 코스닥 지수는 1.66% 상승한 1064.8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섹터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과 이슈, 특정 테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