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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포함 삼성 18개 관계사, GSAT 실시

이 밖에도 삼성은 삼성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농촌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청년...

삼성전자 포함 삼성 18개 관계사, GSAT 실시

4월 18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이 25~26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총 1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GSAT지만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임직원 상여금에 대한 관심까지 커지면서 삼성전자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아진 분위기다.

이번 GSAT를 진행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제일기획, 삼성글로벌리서치,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총 18곳이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GSAT 이후에는 5월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GSAT는 창의적 사고력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평가다.

삼성 채용에 대한 관심이 커진 배경에는 최근 실적 개선 흐름도 자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서버용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부문 실적 회복은 삼성전자의 수익성 개선 기대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용 D램 수요 확대가 삼성전자의 중장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개선은 임직원 보상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성과에 따라 초과이익성과급(OPI), 목표달성장려금(TAI) 등 상여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반도체 호황기마다 상여금 규모가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최근 실적 반등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 입사가 안정적인 대기업 취업을 넘어 높은 보상 가능성을 갖춘 선택지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시험을 치를 수 있으며, 삼성은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실시해 응시자의 네트워크와 PC 환경을 사전에 점검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과 디자인 직군은 GSAT 대신 각각 SW 역량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뒤 약 70년간 공채 제도를 유지해왔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수시채용이 확산된 상황에서도 매년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유지하며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예측 가능한 대규모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5년간 6만 명 채용 계획을 밝히며 미래 성장 사업 육성과 청년 고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AI 시대를 이끌 인재 발굴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AI·바이오·배터리·디스플레이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채용 제도 역시 인재제일·기술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발전해왔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줄이고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직급 통폐합,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인사제도 혁신도 이어가고 있다.

기술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 명을 특별 채용해 기술 인력이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만여 명이 수료했고, 이 중 8500여 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희망디딤돌2.0’ 사업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관계사의 전문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키우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3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173명이 수료했고, 이 중 9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삼성은 삼성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농촌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청년 단체도 지원하고 있다. / 월요신문=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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