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삼성전자 내 초기업노동조합이 조합원 과반 확보를 공식화하며 새로운 노사 관계의 서막을 알린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반노조 지위 확보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언은 삼성전자 내 노동조합이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를 확보함에 따라, 고용노동부로부터 과반노조 및 근로자대표 지위를 인정받는 과정과 그 의미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오른쪽) [사진=삼성전자 초기업노조]
기자회견에서는 법무법인 마중의 변준우 변호사가 과반노조 지위 인정의 법적 절차를 설명하고, 이송이 삼성전자 지부 부위원장이 그간의 조직화 경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최승호 삼성전자 지부장과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부장의 모두발언, 홍광흠 삼성화재 지부장의 축사문 낭독이 이어진다.
노조 측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과반노조로서의 향후 운영 계획과 목표를 제시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내 최대 규모의 노동조합이 공식적인 협상 주도권을 쥐게 됨에 따라, 향후 임금 및 단체협약 등 노사 협상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기업노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삼성전자 노사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과반노조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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