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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첫 과반노조 평택서 힘 과시..법적 근로자 대표 앞세워 성과...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 첫 과반노조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평택사업장 앞에서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삼성전자, 첫 과반노조 평택서 힘 과시..법적 근로자 대표 앞세워 성과...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 첫 과반노조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평택사업장 앞에서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영업이익 15%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의 결의대회는 23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경찰 추산 3만여명, 노조 추산 3만9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노조는 오후 2시까지 사전 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본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첫 과반노조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가 평택사업장 앞에서 대규모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현재 조합원 7만4000여명을 확보했다. 이달 15일 고용노동부 확인 절차를 거쳐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얻었다. 삼성전자에 과반노조와 단일 근로자 대표가 공식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과반 지위와 법적 대표성을 앞세워 성과급 제도 전면 재설계를 압박하고 있다.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는 성과급 재원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현장 통제도 강화됐다. 경찰은 노조 집회가 열리는 평택사업장 인근 도로 양방향을 통제했다. 또 300여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와 우발 상황에 대비했다. 평택시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교통 통제 상황과 우회도로 이용을 공지했다.

한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같은 날 오전 노조 집회 인근에서 별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성과급 요구 수준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며, 주주 배당 11조원에 비해 최대 40조∼45조원 규모 성과급 요구는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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