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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 외국인 폭풍 매수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3.8%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역시 9.17% 급등했다.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4%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여기에 국내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 외국인 폭풍 매수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15일 오후 1시 54분 KRX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1%(7250원) 오른 21만3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한때 21만55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장중 148만주 이상을 쓸어 담으며 강한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전날 8조3000억원에 달했던 거래대금은 이날도 장중 5조8000억원을 훌쩍 넘기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이는 미국 발(發) 기술주 랠리와 올 2분기 폭발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글로벌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3.8%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역시 9.17% 급등했다.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4%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여기에 국내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이 투심에 불을 지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2분기 메모리 수요가 AI 서버 중심으로 1분기 대비 한층 강화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AI 서버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해 전체 서버 시장 성장률(13%)을 2배 이상 웃돌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4월 현재 메모리 재고는 1~2주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에 위치해 있고, 2분기 서버 D램과 기업용 SSD 수요 급증세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26년 D램 가격은 전년 대비 250%, 낸드 가격은 187% 상승할 것으로 보여 실적 컨센서스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6배 증가한 77조원, 영업이익률은 50%로 추정하며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다. 부문별로는 2분기 D램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배 증가한 59조원, 낸드는 16조원으로 흑자전환해 2분기 메모리 전체 영업이익만 75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본부장은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57조원을 저점으로 4분기 107조원까지 가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2026년 335조원, 2027년 488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인 수급의 추가 유입도 긍정적으로 점쳤다. 그는 "코스피는 높은 수익성(ROE 22%)에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PER 7.3배, PBR 1.5배)을 기록 중이어서 외국인의 유입 여력이 충분하다"며 "중동 리스크 완화가 기대되는 2분기부터 외국인은 실적과 펀더멘털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실적 서프라이즈 구간에 진입한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최선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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