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공조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서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MCE 2026에서 삼성전자 직원이 참석자들에게 수상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주간한국 이주선 기자]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공조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6’에서 8개의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MCE는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전 세계 약 1900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정용 무풍 에어컨부터 고효율 히트펌프,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까지 다양한 라인업에서 우수상을 석권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2026년형 ‘인공지능(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가정용 에어컨은 우수상 2개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모션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감지해 직접풍과 간접풍 등 최적의 기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화석연료 보일러를 대체할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EHS’ 라인업에서는 ‘올인원’과 ‘캐스케이드 컨트롤러’가 우수상을 받았다. EHS 올인원은 물과 공기를 동시에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까지 제공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말한다.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물을 데우는 '열 회수' 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2배 이상 높였고, 영하 25℃에도 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냉매 R410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다.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는 히트펌프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통합 제어 솔루션으로, 최대 8대의 히트펌프가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에서도 실시간 부하에 따라 필요한 대수만 가동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방지한다.
가정용 실내기 ‘DVM 하이드로 유닛’과 ‘클라이밋 허브’, 그리고 대형 상업 공간을 위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등 2개의 DVM 라인업 제품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MCE 어워드 수상은 삼성전자의 공조 기술이 혁신성과 에너지 효율, 지속가능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선 기자 leesu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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