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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에 분기 '영업익 40조' 시대 눈앞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데일리한국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기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40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세트 사업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며 사업부별 희비가 갈리겠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에 분기 '영업익 40조' 시대 눈앞

글로벌AI 확산에 메모리 수요 이미 완판

메모리 영업이익만 50조원 돌파 가능성

MX는 원가 부담 가중…사업부별 희비도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이보미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기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40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세트 사업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며 사업부별 희비가 갈리겠지만 반도체 부문의 큰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매출 117조366억원, 영업이익 39조1166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470% 늘어난 수치다.

전망대로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영업이익 20조737억원을 기록해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약 7년 만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이번 전망치는 직전 최대치를 2배가량 웃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파격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의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만 50조3000억원, 전체 5억9000억원을 올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첨단 복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인 NRD-K 클린룸 시설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확산 움직임에 따라 반도체 가격이 크게 오른 덕분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전분기 대비 약 90%씩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메모리 총이익률은 79%, D램과 낸드 영업이익률은 각각 72.4%와 53.3%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빅테크들이 단순한 메모리 구매를 넘어 가격과 물량을 동시에 보장하는 장기 계약과 함께 대규모 선수금까지 제시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수요는 이미 완판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모바일(MX)사업부의 경우 메모리값 등 부품가 인상 여파로 원가 부담이 크게 늘었을 것이란 분석과 함께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비용 효율화 작업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공존한다. MX 사업부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4조원대로 기관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작년 4분기 6000억원대 적자를 냈던 DA(가전)과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도 원가 부담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약간의 흑자를 거뒀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 가전(DA) 사업부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오는 7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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