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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노사 정면충돌…"40조 내놔라" vs. "파업금지 가처분"

긴 노사 갈등의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에선 강대강 대치가 본격화됐습니다. 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이 불법이라며 사측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현재 양측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우선...

삼성전자 노사 정면충돌…"40조 내놔라" vs. "파업금지 가처분"

[앵커]

긴 노사 갈등의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에선 강대강 대치가 본격화됐습니다.

노조가 예고했던 총파업이 불법이라며 사측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현재 양측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우선 사측의 움직임 짚어주시죠.

삼성전자는 어제(16일) 노조의 불법 파업을 금지해 달라며 수원지방법원에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노조가 반도체 생산라인 등 주요 시설을 점거할 경우 경영상의 큰 손실이 우려된다는 건데요.

앞서 노조는 성과급 재원으로 영업이익의 15%를 요구하며 오는 23일 대규모 궐기대회에 이어 다음 달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국내 1위를 달성할 경우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297조 원으로, 노조 요구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성과급 규모만 45조 원에 달하게 됩니다.

[앵커]

노조 쪽 최신 상황을 보니, 초기업 노조가 과반 노조를 공표했네요?

그렇습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조금 전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반 노조 지위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삼성전자의 전체 직원 수는 12만 8천여 명인데요.

초기업노조가 밝힌 조합원 수는 7만 5천300여 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합니다.

노조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과반 노조를 달성했다"라고 밝혔는데요.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하면 교섭 대표 노조로서 임금과 근로 조건 전반을 회사와 단독으로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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