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V 체험 마케팅 확대...'히트펌프 보일러' 진출
삼성전자는 16일과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서 '삼성 AI TV 위크'를 진행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국내 TV와 냉난방공조(HVAC) 공세를 확대했다. TV 체험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인공지능(AI)을 강조했다. 해외 중심으로 유통하던 보일러 사업에 진출했다. AI 홈과 연계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TV와 HVAC 영업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서 '삼성 AI TV 위크'를 진행했다. 올해 TV와 오디오 신제품 체험 행사다.
삼성전자는 올해 TV 제품군을 ▲마이크로 RGB 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초고화질(UHD) TV 등으로 구성했다. 이동형 TV '무빙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도 신제품을 내놨다. 오디오 신제품은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5' 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6일과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서 '삼성 AI TV 위크'를 진행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마이크로 RGB TV는 액정표시장치(LCD) 백라이트로 적(R)/녹(G)/청(B) 마이크로 LED를 채용한 제품이다. 3개 시리즈(RH85/RH9G/RH95) 4개 크기(65인치/75인치/85인치/100인치) 제품을 선보인다.
체험존은 ▲마이크로 RGB ▲무비 ▲아트/디자인 ▲스포츠 ▲게임 5개 주제로 구성했다. 삼성전자 TV의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녹였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AI TV 대중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 맞춤형 AI TV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일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또 이날 삼성전자는 '친환경난방시스템(EHS)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 상태 공기의 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설루션이다.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낮다. 태양광 발전 설비와 결합하면 에너지비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실외기에 전기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를 탑재했다. 동파를 막기 위해서다. 실외기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톱날형 팬 구조를 적용했다. 실외기 높이는 100센티미터(cm)다. 창문 아래에 설치할 수 있다. 제어기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AI 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한다.
이 제품 구매자는 정부의 히트펌프 보일러 설치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히트펌프 제품 설치비 보조금을 최대 70%까지 지급한다. 올해 14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삼성전자는 2월부터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신문선 삼성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압도적인 난방 효율과 성능 ▲최소 35데시벨(dB)의 저소음 ▲사용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완성형 설루션"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난방'에 이어 '냉방'도 고삐를 죄었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2월부터 완전 가동 중이다. 올해는 스탠드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를 밀고 있다. 4월 한 달 동안 무풍에어컨 10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구매자 대상 할인과 캐시백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과 은상 각각 2개를 수상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TV와 HVAC 설루션은 세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과 은상 각각 2개를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8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시상한다. 올해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포트마이어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비전 AI 컴패니언과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로 금상을 차지했다.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는 미래형 주택이다. AI 홈과 HVAC을 조합했다. 거주하는 사람의 삶의 변화에 맞춰 구성을 교체 및 확장할 수 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3차원(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은상에 이름을 올렸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삼성전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의 ▲필요 ▲꿈 ▲감정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5일과 16일(현지시각) 미국 잉글우드클리프스에서 '더 브리프 뉴욕'을 개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와 더불어 북미 마케팅을 다양화했다. 현지화에 신경을 썼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과 16일(현지시각) 미국 잉글우드클리프스에서 '더 브리프 뉴욕'을 개최했다. 언론과 인플루언서 대상 행사다. 삼성전자 TV와 가전 신제품과 사용 사례 등을 제시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북미 라이프스타일에 밀착한 특화 기능과 독보적인 AI 생태계 구현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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