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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갤럭시 S26·버즈4 '사람 중심 디자인' 공개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식 출시된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매장에 갤럭시 S26 울트라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4에 적용된 '사람 중심 디자인...

삼성전자, 갤럭시 S26·버즈4 '사람 중심 디자인' 공개

갤럭시 S26, 디자인 통합으로 정체성 강화…버즈4는 착용감 혁신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식 출시된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매장에 갤럭시 S26 울트라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혜인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4에 적용된 ‘사람 중심 디자인’ 철학을 공개하며 제품 전반의 디자인 정체성을 강화했다.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감성적 설계가 핵심 방향으로 제시됐다.

9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버즈4의 디자인 콘셉트와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이일환 MX사업부 디자인팀장(부사장)은 갤럭시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으로 ‘모던한 조형에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제시했다. 그는 첨단 기술 제품에 부드러운 소재와 질감을 적용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갤럭시 S26 시리즈는 전 모델의 외곽 실루엣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울트라 모델이 각진 모서리를 유지했으나, 이번 S26 울트라는 일반 및 플러스 모델과 동일한 곡률을 적용해 시리즈 전반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일원화했다. 또한 제품을 더 얇고 가볍게 설계하면서, 카메라 주변을 완만하게 돌출시킨 ‘카메라 섬’ 디자인을 통해 본체와 카메라 간 단차로 인한 시각적 부담을 줄였다.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버즈4는 착용감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송준용 MX사업부 디자인팀 그룹장은 "웨어러블에서 착용감은 편안함뿐만 아니라 성능의 문제"라며 "버즈4는 고음질 음향 경험이 중요한 제품인 만큼, 무엇보다 착용감에 가장 큰 우선순위를 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협업해 전 세계 1억 건 이상의 귀 형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1만 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귀에 밀착되는 세로형 이어버드 구조를 채택했으며, 충전 케이스는 휴대성을 고려해 가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한편 이지영 MX사업부 디자인팀 상무는 디자인 일관성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 "'갤럭시다움'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 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인식했을 때 갤럭시 완성도와 디자인 정체성이 하나의 메시지로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용자 경험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갤럭시 제품 전반의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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