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삼성전자가 공기열 히트펌프 기반 가정용 난방 솔루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효율 냉매 압축 기술을 적용해 영하 15도에서도 최대 70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실외기에는 전기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가 탑재돼 영하 25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바닥 난방에 주로 쓰이는 '35℃ 출수 조건' 기준 계절성능계수(SCOP)는 4.9로, 소비 전력 대비 약 5배에 가까운 난방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냉매보다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했으며, 최소 35dB의 저소음을 구현하는 톱날형 팬 구조도 탑재됐다. 제어기에는 7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내장됐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 연동을 통해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이번 출시는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과 맞물린다. 정부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 톤 감축을 목표로 히트펌프 제품 350만 대 보급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144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설치비의 최대 70%를 보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문선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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