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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5개 센서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공개

삼성전자가 3월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연례행사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전시했다. 'AI, 당신에게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퀄컴의...

삼성전자, 5개 센서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공개

삼성전자가 3월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연례행사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전시했다.

‘AI, 당신에게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퀄컴의 ‘드래곤윙(Qualcomm™ Dragonwing)’ 칩셋을 탑재한 가전, 모바일, PC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분해한 상태로 전시해 참석자들이 제품 내부에 탑재된 퀄컴 프로세서와 보안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 출시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퀄컴의 차세대 산업용 프로세서 ‘드래곤윙’ 칩과 3D 듀얼 장애물 센서, 라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를 적용해 뛰어난 AI 인식과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장애물 센서는 사람의 눈과 동일한 방식으로 카메라 두 대를 통해 물체를 관찰하며 거리를 계산해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14가지 센싱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닥 환경을 정밀하게 구분하고 물걸레 사용 여부와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제품 전면에 탑재된 RGB(적색, 녹색, 청색)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IR) LED는 커피, 주스 등 유색 액체뿐 아니라 물처럼 투명한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다. 액체 인식 성능은 액체의 양, 크기, 형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170만 개의 사물과 환경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집안 이미지를 분석해 효율적인 청소를 지원한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와 ‘녹스 볼트(Knox Vault)’가 새롭게 탑재됐다. 녹스 매트릭스는 스마트폰과 가전 등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와 인증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안칩에 별도로 보관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강력한 녹스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외 5종의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에서 최고 등급 ‘Standard+’를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KISA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도 로봇청소기 최초로 획득했다. 국내에서 이 두 개 보안 인증을 취득한 로봇청소기는 ‘비스포크 AI 스팀’이 유일하다. PbD 인증은 2024년 12월 로봇청소기 ‘VR9700’ 모델로 취득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 독일 TÜV Nord, 독일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의 인증도 받았다. 삼성전자는 향후 미국에서 신설되는 보안 인증에도 대응해 제품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퀄컴코리아 김상표 사장은 “퀄컴의 드래곤윙 칩셋과 삼성전자의 AI 기술로 완성된 ‘비스포크 AI 스팀’은 ‘홈 컴패니언(Companion)’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로봇청소기 발전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강력한 하드웨어 칩셋과 AI 기능으로 청소 성능은 물론 각종 편의성과 강력한 보안까지 지원하는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를 세계 각지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가 후원했으며,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원사와 주요 기업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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