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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조'…韓 기업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이라는 전무후무한 실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기업 경영의 새 역사를 썼다. 이는 반도체 역대 최고 호황기였던 2018년 연간 영업이익(58조9000억원)과 맞먹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조'…韓 기업사 최대 실적

매출 133조·영업익 전년비 755% 폭증…2018년 연간 수익 한 분기에 달성

“내년 엔비디아 제치고 세계 1위 탈환 전망” 목표가 36만원 등장

삼성전자는 지난달 AI 산업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6세대 제품 HBM4의 양산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이라는 전무후무한 실적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기업 경영의 새 역사를 썼다.

이는 반도체 역대 최고 호황기였던 2018년 연간 영업이익(58조9000억원)과 맞먹는 수치를 단 3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를 36% 이상 웃도는 압도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다.

이번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DS) 부문이다. 증권가는 전체 영업이익 중 약 50조원 이상이 반도체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D램과 낸드 가격의 폭등(전 분기 대비 약 90% 상승)과 더불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이익 폭증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6세대 HBM4가 시장 선점의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업계와 증권가는 이번 실적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327조원, 내년에는 488조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는 내년에 엔비디아(전망치 357조원)를 제치고 전 세계 영업이익 1위 기업에 등극하게 된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추론용 AI 인프라 투자가 메모리 수요를 구조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8300억 달러)은 엔비디아의 19%, TSMC의 57%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사이클은 고작 미드 사이클(중간 지점)에 불과하다”며 “판가 상승에 이어 물량 확대가 본격화되는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 실적이 더욱 폭발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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