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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전자 '19만전자' 회복…역대급 실적 기대감 반영

삼성전자 주가가 이른바 '19만전자'를 회복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삼성전자 '19만전자' 회복…역대급 실적 기대감 반영

1분기 영업이익 39조 전망…전년 대비 5배 가까이 급증

D램·낸드 가격 급등에 반도체 실적 견인

연간 최대 실적 기대 속 비메모리는 과제

(ㅍㅍㅅㅅ 이자하 기자)삼성전자 주가가 이른바 ‘19만전자’를 회복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약 118조원, 영업이익은 39조원 수준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50%,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25만~32만원대로 제시하며 추가 상승 여력도 열려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번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 특히 메모리 부문이 있다. D램과 낸드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1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이 전 분기 대비 최대 80% 가까이 상승하고, 낸드 역시 5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출하량 증가가 제한적이더라도 가격 상승 폭이 이를 크게 웃돌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극대화된 구조다.

이에 따라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메모리 영업이익이 40조원 안팎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하고 있다.

■ AI 투자 확대…메모리 수요 폭증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서버당 메모리 탑재량이 크게 늘고, 데이터센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AI 데이터센터가 삼성전자 D램·낸드 출하량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고 있으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선지급 조건까지 제시하며 메모리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역시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높이며 수익성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비메모리 부문은 여전히 과제를 안고 있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은 수율 안정화와 비용 부담 문제가 지속되며 적자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TSMC의 생산능력 포화로 반사 수혜 기대가 있지만, 단기간 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스마트폰 사업은 비교적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비용 효율화와 일부 프리미엄 모델 가격 인상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이 향후 원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가전과 TV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글로벌 소비 둔화와 원가 상승 압박으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서프라이즈 구간’ 진입…연간 전망도 청신호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서프라이즈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재고 축소, 공급 제약, 장기 공급 계약 확대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업황이 장기 상승 사이클에 들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간 기준으로도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을 570조~590조원, 영업이익을 200조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실적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ㅍㅍㅅㅅ / PPSS ) 이자하 기자 press@pp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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