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200 ETF'가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해 20조12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2년 국내 시장에 최초로 ETF가 도입된 이후 단일 상품이 순자산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첫 사례다.
KODEX 200의 순자산은 올 들어서만 8조4313억원 증가했고 개인 순매수 규모는 2조1919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94.5%의 수익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46.3%을 기록하며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RIA(국내시장 복귀계좌)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 미국 주식이나 해외 ETF에 집중하던 투자자들이 국내 대표상품인 KODEX 200 등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흐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은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을 이루는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는 물론 각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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