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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생명·삼성화재, 삼성전자 지분 1조5000억원 처분

|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기자|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지분 총 1조5000억원어치를 시장에 내놓는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지분 총 1조5000억원어치를...

삼성생명·삼성화재, 삼성전자 지분 1조5000억원 처분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으로 지분율 법정 한도 초과 우려

삼성생명 624만주·삼성화재 109만주…금산법 선제 대응

지난해 2월에도 같은 사유로 지분 처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지분 총 1조5000억원어치를 시장에 내놓는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이코노미뉴스 정재혁]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지분 총 1조5000억원어치를 시장에 내놓는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약 624만주(0.11%)를 1조3020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약 109만주(0.02%)를 2275억원에 매각한다.

두 보험사가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처분하기로 한 배경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위반 방지다. 금산법은 금융 계열사가 비금융 계열사 주식을 10%를 초과해 보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통주 7336만주를 올 상반기 중 소각할 예정임을 사업보고서에서 밝힌 것이 발단이 됐다. 자사주가 소각되면 전체 발행주식 수가 줄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현재 각각 8.51%와 1.49%에서 8.62%와 1.51%로 높아진다. 두 회사 합산 지분율이 법정 한도인 10%를 넘기게 되는 셈이다.

양사는 "법 위반 요소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초과가 예상되는 지분 일부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자사주 소각 이후에도 기존 지분율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지난해 2월에도 동일한 이유로 각각 약 425만주와 74만주를 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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