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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SK 역대급' 반도체 슈퍼사이클, 어디까지…업계·증권가 "2027년까...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2천억원(잠정)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실적으로 확인된 겁니다. 슈퍼사이클의 외연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2025년) 11월...

'삼성·SK 역대급' 반도체 슈퍼사이클, 어디까지…업계·증권가 "2027년까...

소부장까지 확산...증권가 "실적 폭발 구간 올해 4분기부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 경인방송]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2천억원(잠정)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실적으로 확인된 겁니다.

슈퍼사이클의 외연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2025년) 11월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보다 25% 이상 성장해 약 9천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메모리 부문은 전체 성장률을 웃도는 30%대 증가세가 예상됩니다.

■ AI가 이끄는 이번 사이클…"과거와 구조 달라"

오늘(9일)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반도체 호황은 대기업에 머물지 않고 있습니다. AI 열풍으로 반도체 장비·부품·소재, 이른바 소부장 업계까지 수혜가 확산되는 확장형 사이클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주성엔지니어링·한미반도체·원익IPS 등 소부장 기업 주가가 잇달아 급등한 것도 이 흐름을 반영합니다.

특히 이번 슈퍼사이클은 과거와 구조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WSTS는 이번 성장세가 AI 관련 수요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PC가 수요를 주도했던 과거 사이클과 달리 AI 관련 메모리 수요의 중심축이 됐다고 풀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정점은 언제…"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 크다"

KB증권은 "HBM 비중이 높아질수록 범용 D램 생산 여력이 줄어들며 범용 D램 가격도 급격하게 뛰었다"며 "공급과잉이던 낸드플래시까지 공급 부족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점 시점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우세합니다. 지난해 말 노무라증권은 "의미 있는 범용 메모리 공급 증가는 2028년 이후 가능할 것"이라며 슈퍼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현재 메모리 사이클이 아직 중간 국면에 근접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사이클을 반추해보면 판매 가격 상승 구간 이후 물량 확대 구간이 중복될 때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폭발적으로 개선된다"며 "해당 구간은 2026년 4분기부터 2027년 2분기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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