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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공급망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엠로가 AI 기술을 접목한 공급망 관계 관리(SRM)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IR협의회는 특히 삼성SDS 자회사 편입 이후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엠로는 2000년에 설립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관계 관리(SRM)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
SRM은 기업이 부품이나 원자재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대기업의 경우 수많은 협력업체와 거래를 하기 때문에 공급망 관리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공급망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물류 차질과 원자재 공급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공급망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크게 커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SRM 소프트웨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엠로는 이 분야에서 국내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공급망 관리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기계학습 기반의 아이템 분류 기술과 유사 아이템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 등 AI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기업의 구매와 조달 업무를 자동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예를 들어 기업이 새로운 부품을 구매할 때 기존 데이터와 비교해 유사 제품을 자동으로 추천하거나 분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구매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엠로의 사업 확장에 중요한 변화는 2023년에 있었다. 삼성SDS의 자회사로 편입된 것이다.
삼성SDS는 IT 서비스와 클라우드, 물류 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엠로는 삼성SDS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글로벌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에서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기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엠로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기반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AI 기반 공급망 관리 솔루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엠로에 대해 별도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되지 않았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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