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현장 혁신부터 2028년 홈 로봇 상용화까지…본격 실증과 투자 가속화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매일일보 =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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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피지컬 AI(Physical AI)와 로봇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역량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단순한 산업용 협동 로봇의 범위를 넘어 인간의 형태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홈·리테일 등 일상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며 실증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전략은 부품 내재화를 통한 성능 최적화와 단계적 시장 확장으로 현재 로봇에 최적화된 맞춤형 부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 중이다. 또 첨단 로봇 기술의 집약체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해 제조 생산성을 혁신하고 삶의 경험을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피지컬 AI 등의 기술 고도화와 실제 현장 적용에 주력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투 트랙(Two-track) 전략에 기반하고 있다. 우선 자체 제조 생산 거점을 활용해 제조형 로봇을 개발하고 여기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홈과 리테일 분야로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형태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자체 기술력 확보와 더불어 국내외 경쟁력 있는 업체와의 협력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하고 있으며 필요 시 업체 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의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앞세워 실증 작업인 PoC(개념 실증)에 착수하고 실증 작업에 투입할 로봇 생산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부터는 산업용과 홈 영역에서 점진적으로 실증을 시작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산업용 로봇 기술과 데이터 기반 학습 역량, 기존 가전 사업에서 축적된 홈 도메인 경쟁력을 결합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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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LG전자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두 테크 기업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협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가전 제조에서 확보한 고효율·고토크 모터 기술과 정밀 제어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을 로봇 부품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핵심 부품인 액츄에이터는 올해 상반기 중 초도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감속기 기술 내재화도 주요 기업 협업과 산학 연구를 통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2028년 홈 로봇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과 동남아, 중동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가전 구독 사업의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 역량을 로봇 분야와 결합해 서비스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연간 4500만대 이상의 모터 생산 경험을 기반으로 핵심 부품의 제조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미래 전략 생산 거점 강화와 차세대 미래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대규모 시설과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안정적인 전장 수주 잔고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미래 신사업 투자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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