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삼성·LG전자,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출격...초격차 기술로 시장 정조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에 나란히 참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MCE(Mostra Convegno...

삼성·LG전자,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출격...초격차 기술로 시장 정조준

[아시아에이=이준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에 나란히 참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MCE(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6'에 참가한다. 유럽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설치가 편리한 가정용 히트펌프 최대 시장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삼성전자, 플랙트그룹과 첫 공동 전시로 '중앙공조' 시너지 극대화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인수한 공조 전문기업 플랙트그룹(FläktGroup)과 처음으로 공동 전시에 나섰다.

약 500㎡ 규모 전시장에 플랙트그룹의 실내기 5종과 삼성전자 'DVM S2+' 실외기 등을 연결한 중앙공조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빌딩관리시스템(BMS) 플랫폼과 AI 기술 기반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며, 데이터센터나 클린룸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맞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용 공조 시장을 겨냥해서는 'EHS 올인원' 히트펌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물과 공기를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모두 제공하며, GWP가 낮은 R32 냉매 적용 및 폐열 재활용 기능 등을 갖춰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에 특화됐다.

더불어 전시장에는 생활 패턴에 맞춰 특화된 기류를 선택할 수 있는 2026년형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도 함께 전시됐다.

◇LG전자, 주거용 히트펌프부터 상업용 칠러까지 '토탈 솔루션' 제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냉난방부터 급탕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히트펌프 토탈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적용한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외기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중심으로 친환경 기술력을 강조했다.

또 앞서 인수한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社 물탱크를 라인업에 추가해 실외기부터 실내기, 물탱크로 이어지는 주거형 통합 히트펌프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상업 및 산업 영역에서는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LG 멀티브이 아이'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며, 기존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R32 냉매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냉방부터 제어까지 통합된 칠러 토탈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냉난방-온수 시스템 통합 솔루션으로 유럽 히트펌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B2B 영역에서는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