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가구 박람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 27에 위치한 슈퍼스튜디오 피유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Design is an Act of Love(디자인은 사랑의 표현)’를 주제로 ‘사람 중심’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총 12개의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삼성전자의 실험적인 미래 디자인 콘셉트와 최신 출시 제품 등 총 120여 점의 디자인 자산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시 공간 구성을 통해서도 AI 비전을 담은 디자인 철학을 소개한다. ▲갤럭시 폴더블 폰을 활용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시각화한 아트 월 ▲모바일과 가전의 연결을 보여주는 주방 체험 공간 ▲XR 체험이 가능한 오디토리움은 AI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제시한다고 삼성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디자인은 사람들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포용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의 의도와 공감, 상상력이 결합된 디자인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더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EuroCucina)’에 참가, 약 840㎡(약 254평) 규모의 전시관을 선보인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2배 확대된 규모다. 전시 제품 수도 이전보다 약 20% 늘려,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유럽 전용 빌트인 가전 ‘LG 빌트인’을 포함한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양한 삶의 조각으로 완성한 공간(Mosaic of Living)’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한다. 주방을 단순히 조리 공간이 아닌 휴식과 사교, 전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삶이 머무는 장소로 제안한다. 이번 전시관은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 프라테시(Gam Fratesi)’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리브랜딩한 ‘SKS’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실제 주방 환경을 구현한 공간을 통해 종합 주방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주방 문화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