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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LG전자 TV 경쟁…"화질은 기본, AI가 승부처"

사진=데일리한국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주도권 경쟁이 화질을 넘어 일상 밀착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 화질 경쟁이 정점에 달하면서 삶을 더 편리하고 가치 있게 하는 'AI 서비ㅎ스' 역량이...

삼성·LG전자 TV 경쟁…"화질은 기본, AI가 승부처"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비전 AI 컴패니언'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이보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주도권 경쟁이 화질을 넘어 일상 밀착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 화질 경쟁이 정점에 달하면서 삶을 더 편리하고 가치 있게 하는 'AI 서비ㅎ스' 역량이 차세대 TV의 승부처로 떠올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내놓은 신형 TV를 보면 핵심은 AI 기술력이다. 디스플레이 색상과 명암비, 화질을 최적화해 시청 몰입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고 취향을 제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스크린'으로 확장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2026년형 TV 신제품을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AI 일상 동반자'로 정의했다. 강력해진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적용해 진화된 AI 서비스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V를 시청하면서 음성명령 만으로 콘텐츠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 필요한 정보를 즉시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청 중인 화면에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주인공 누구랑 결혼했어"라고 물어보면 '비전 AI 컴패니언'이 관련 정보를 찾아서 설명해주는 식이다.

또 삼성전자의 빅스비를 중심으로 퍼플렉시티, 코파일럿 등 업계 최다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올해 TV 신제품 라인업에는 'AI 축구 모드 프로'와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 새로운 AI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저해상도 콘텐츠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변환해 디테일과 입체감, 명암비가 향상된 고화질로 제공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도 지원한다.

LG전자 아트 콘텐츠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에서 그림과 배경 음악을 만들고 감상하는 콘텐츠를 시연한 모습. 사진=데일리한국

LG전자도 역대 가장 밝고 정확한 컬러와 초저반사를 구현한 압도적 화질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AI TV 서비스 고도화에 공을 들였다.

LG전자는 특히 회사의 아트 콘텐츠 서비스인 'LG 갤러리 플러스'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취향대로 그림과 배경 음악을 만들고 감상하는 콘텐츠를 도입했다. "파티용품으로 가득 찬 거실을 그려줘" 같은 명령어로 나만의 이미지를 제작해 화면에 띄우고 장르에 맞는 분위기의 음악을 생성해 함께 틀어놓을 수도 있다.

아울러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추천하는 검색 키워드와 맞 맞춤형 콘텐츠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AI 컨시어지를 비롯해 시청 화면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 'AI 서치'와 AI 챗봇 등을 통해 새로운 TV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탑재하는 AI 서비스도 늘렸다. LG전자의 올해 신형 LG TV에 탑재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26에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외에 구글 제미나이를 추가했다. 사용자 취향과 필요에 따라 선택 가능한 '멀티 AI'로 서치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다. 또 독자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로 데이터 안전성에도 공을 들였다.

백선필 LG전자 디스플레이 CX담당은 "생성형 AI와 맞춤형 기능을 통해 TV 경험 자체를 바꾸고자 한다"면서 "이제 TV는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기기를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선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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