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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LG, 다음 주 1분기 잠정실적 발표… 반도체·전장 중심으로 희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 2026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두 기업 모두 가전과 TV 등 세트(완제품) 사업에서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삼성·LG, 다음 주 1분기 잠정실적 발표… 반도체·전장 중심으로 희비...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자료사진]

[데일리스포츠한국 임진수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7일 2026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두 기업 모두 가전과 TV 등 세트(완제품) 사업에서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40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HVAC)와 전장(VS)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 분기 적자를 털어내고 수익성 회복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증권사 13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약 121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41조8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약 20조원)을 크게 웃돌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반도체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업황 둔화로 부진했던 DS부문은 올해 1분기 최소 37조원에서 최대 48조원까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범용 D램 가격 상승, HBM 판매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반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갤럭시 S26’ 출시에도 불구하고 부품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떨어져 영업이익이 2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세탁물 넣는 클로이드(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을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LG전자 부스에서 홈 로봇 '클로이드'가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고 있다. 2026.1.6

가전·TV 사업을 담당하는 DA·VD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1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을 하지 않는 LG전자는 전 사업부가 고르게 회복세를 보이며 선방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매출은 23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1조3천억원대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3%, 영업이익 9.2%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가 약 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TV사업을 맡은 MS사업본부는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이 유력하며, 공조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4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 사업(VS) 역시 1천억원 초반대의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하며 전사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LG전자의 TV 사업이 원가 절감과 희망퇴직 효과로 적자를 크게 줄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장과 공조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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