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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D, 무분규 임금협약… 삼성전자와 노사 온도차

최근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와 대비되며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 경기 기흥캠퍼스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삼성D, 무분규 임금협약… 삼성전자와 노사 온도차

삼성디스플레이가 2026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갔다. 최근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와 대비되며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24일 경기 기흥캠퍼스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진행해 이달 13일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0.59%로 최종 가결됐다. 투표 참여율은 87%를 넘었다.

이번 협약에 따른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로, 기본 인상률 4.1%와 성과 인상률 2.1%가 반영됐다. 이와 함께 장기근속 휴가 신설, 무주택자 대상 주택 대부 제도 도입, 고정 초과근무 시간 축소, 약 400만원 상당의 보너스 지급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회사 측은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와 수요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을 근거로 구성원 간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임금 및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이견으로 노사 갈등이 이어지며 파업 등 대립 국면을 겪은 바 있다. 노조 조직력 확대와 함께 교섭이 장기화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재계에서는 같은 그룹 내에서도 사업 환경과 조직 문화, 노사 협상 방식 등에 따라 노사관계가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협력형 노사관계’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향후 노사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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